'사탕처럼 녹여먹는' 금연보조제 나와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입안에서 사탕처럼 녹여 먹는 금연보조제가 나왔다. 동화약품 (8,510원 ▼70 -0.82%)은 19일 트로키형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로젠즈’를 내놓았다. 로젠즈는 입 안에서 30여분 간 서서히 녹아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일정하게 체내로 방출시켜 흡연욕구를 막아 준다. 또한 니코틴 보조요법제로서 니코틴 의존성에 따른 중독성과 습관성을 해결할 수 있어 금연성공률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니코틴엘 로젠즈 는 한국노바티스와의 공동프로모션을 통해 지난 10월 발매한 패치형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TTS’에 이어 동화약품이 두 번째로 출시한 금연보조 제품이다. 로젠즈는 1정당 1mg 의 니코틴이 들어 있어 담배 한 개비를 피운 효과가 있다.

크기도 작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 흡연 욕구가 날 때마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로젠즈는 무설탕임에도 불구하고 단맛이 나기 때문에 군것질을 대체할 수 있고 치아건강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 하루 평균 30개피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를 위한 2mg 제품도 나왔다.

안병욱 동화약품 약국판촉실 PM은 "로젠즈는 개인의 흡연타입과 상황에 맞게 용량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흡연에 대한 행동 수정과 습관성 차단이 우수하다”며 “작년 10월 출시한 패치제와 함께 금연보조제 시장에서 니코틴엘의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단증상에 의한 습관적인 행동을 보완해 주기 때문에 패치와 병용시 높은 금연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기존 패치제에 거부감을 가졌던 사용자에게도 만족도를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로젠즈 사용법은 씹거나 삼키지 말고 입안에 넣어 약 30초간 빨다가, 니코틴이 방출되는 것이 느껴지면 잇몸과 볼 사이에 넣고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흡수되도록 하면 된다.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며, 하루 8~12정씩 사용한다. 상담 및 문의 : 080-768-0800.

'사탕처럼 녹여먹는' 금연보조제 나와

동화약품, '니코틴엘 로젠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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