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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다시 쓰고 빼서 쓰고 "…재활용 표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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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다시 쓰고 빼서 쓰고 "…재활용 표준화한다

머니투데이
  • 세종=조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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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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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복합소재를 사용한 전기차용 포스코 배터리팩 모델을 살펴보고 있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시회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제조사가 참여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2022.3.17/뉴스1
정부가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재활용 표준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5일 전기차 배터리 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표준화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배터리 거대 수요처인 유럽에서 2030년 이후 리튬 4%, 니켈 4%, 코발트 12% 등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비율 규제를 예고하고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도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의회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재활용해 리튬, 니켈, 코발트 등 배터리 원료 공급난을 완화하고 유럽의 재활용 규제에 대한 조사와 표준화 대응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재활용 원료 사용량 산정 방식과 추적성 검증 방법을 포함해 사용후 배터리의 회수·보관·운송·해체 등 재활용 전 단계별 표준화 과제를 발굴하고 개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협의회에서 도출된 표준화 과제를 조속히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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