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구축에 최대 1년간 4억원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오세중 기자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에 다양한 종류의 자동화 설비가 전시된 전시장.기사내용과 무관./사진=뉴스1

#켐프는 금속 도금 공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최적 조건을 산출했고, 이런 방식으로 공정의 불량률을 32%에서 4.9%로 줄였다. 인터로조의 경우 AI로 콘택트렌즈 가공 공정 최적화를 통해 도수 적중률을 70%에서 95%로 향상시켰다.

정부는 AI스마트 공장화를 중소·중견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올해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총 20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별로는 1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스마트 공장화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저변확대와 함께 AI 중소벤처 제조플랫폼(KAMP)을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기존 스마트 공장의 고도화를 지원 중이다.

이번 모집공고에는 실증 완료 기업의 AI 솔루션 고도화와 현장에서의 확대 적용시킬 방안은 물론 유사·동종 업계 기업으로의 AI 솔루션 확산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자료=중기부 제공

이를 위해 중기부는 KAMP 기반을 이용, 인공지능 컨설팅 →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 →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연속성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조데이터의 수집·저장·분석 활용에 필요한 전산 자원을 KAMP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KAMP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해 실증을 완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고도화 또는 현장 확대 적용 등을 우선 지원하고, AI 제조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유사·동종 업계 기업들의 솔루션 구축도 지원해 AI 스마트공장을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한편, 이번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중기부(www.mss.go.kr),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www.kamp-ai.kr),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