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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파운트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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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파운트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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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1.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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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회사 파운트투자자문과 함께 '오픈 API' 기반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오픈 API(pplication Program Interface)는 비대면 계좌개설 등 특정 플랫폼이 가진 서비스를 다른 플랫폼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공유하는 개념이다.


파운트투자자문은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글로벌 시장 현황에 대응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리밸런싱 시스템, 자산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투자자문 계약금액 기준 8000억(20년 9월 기준)이 넘는 로보어드바이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파운트에서 제공 중인 투자자문 서비스는 파운트가 제시하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한 뒤 주문하는 방식이다.

반면 KB증권과 함께 출시한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는 매매·운용·리밸런싱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보다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KB증권은 지난해부터 디셈버앤컴퍼니, 쿼터백, 콴텍 등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와 제휴를 맺고 오픈 API 기반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의 거래 시스템과 로보어드바이저의 운용 기능을 결합한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로 디지털 투자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와 협업은 두 회사 간 시너지뿐 아니라 2030 고객이 보다 편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뿐 아니라 증권 인프라가 필요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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