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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日,어려울때 돕는게 진정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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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韓日,어려울때 돕는게 진정한 협력"

머니투데이
  • 송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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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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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일본 외무대신 접견..4월 G20 회의서 협력 당부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과 관련, "어려울 때 힘을 모으는 것이 진정한 협력"이라며 "세계적 경제위기를 양국관계 발전의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일본 외무대신을 접견하고 경제위기 극복, 북핵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차 G20 세계 금융정상 회의에서 한국과 일본이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가 국제무대에서 협력하는 것은 세계 번영 뿐 아니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프간 재건 지원과 소말리아 함정 파견에 양국이 공동보조를 맞추기로 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정책과 6자회담 문제에 앞으로 양국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미국과도 조율해 대비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카소네 대신은 "일본인 납치 문제에 한국이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아소 총리가 지난달 방한했을 때 이대통령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대통령께서 올해 일본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고, 이대통령도 "상호 편리한 시기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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