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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가동률 7개월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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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가동률 7개월째 내리막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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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1.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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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1.1%→10월 68.9%…"조업률 더 떨어질 것"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월 중소제조업체 1411곳의 평균가동률이 68.9%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9월보다 0.6%포인트, 지난해 10월보다는 3.2%포인트 하락한 수치.

20개 업종 중 인쇄·기록매체복제업(60.8%), 가죽·가방·신발 제조업(63.3%), 목재 및 나무제품 제조업(63.6%) 등 11개 업종은 평균가동률이 70%선에 못 미쳤다. 반면 의료·정밀·광학·시계(75.1%), 화합물·화학제품(72.5%), 운송장비(71.9%) 등 9개 업종은 평균 이상의 가동률을 보였다.


지난 9월보다 평균가동률이 떨어진 업종은 종이제품, 전자부품·영상·음향·통신, 섬유 등 15개다. 같은 기간 평균가동률이 오른 업종은 비금속광물과 의료·정밀·광학·시계 등 5개에 불과했다.

평균가동률은 월간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을 뜻한다. 지난 3월 이후 7개월째 하락했고 70%에 못 미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째다.
▲2007년 10월~2008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중소기업중앙회
▲2007년 10월~2008년 10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중소기업중앙회

최윤규 중소기업중앙회 팀장은 이에 대해 "중소제조업이 일감부족과 판매부진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가 확실하게 불황으로 접어든 것"이라며 "조업률은 앞으로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평균가동률이 80%를 넘으면 정상 가동업체로 본다. 10월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35.8%다. 지난 9월보다 0.4%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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