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삼성SDS 등 삼성계열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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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시장이 하락했다.

17일 코스피는 소비 감소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감이 미국증시의 하락을 초래했고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끼치며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G20 정상회담이 개최 됐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발표되지 않은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해 9.94p 하락한 1078.32(-0.91%)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외시장은 삼성계열 종목들이 내림조정을 받으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생명보험주 동양생명이 1만3200원(0.76%)으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삼성생명은 37만8000원(-3.08%)으로 밀려났고 금호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각각 1만100원(-2.88%)과 1만3300원(-2.92%)으로 떨어졌다.

삼성 계열사 정보통신서비스기업 삼성네트웍스가 4600원(-2.13%)으로 내렸고 홈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도 3일 연속 하락하며 2만2000원(-2.22%)을 기록했다.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와 가전제품 생산업체 삼성광주전자, 보안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주가 변화가 없었다.

범 현대 계열 금강산 관광 사업자 현대아산은 1만5200원(3.40%)으로 반등했으나 종합물류기업 현대택배가 6500원(-2.99%)으로 하락했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은 3만1300원(-5.15%)으로 저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바이오 관련 주 항암제 개발업체 제뉴사이언스(구.천지산)는 7900원(0.64%)으로 올랐으나 제대혈 보관업체 히스토스템은 1700원(-5.56%)으로 내리며 침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게임주 온라인 게임 포털업체 엠게임과 게임 소프트웨어의 개발업체 드래곤플라이는 1만2850원(1.18%)과 1만원(5.26%)으로 동반 상승했다.

시스템통합(SI)업체 엘지씨엔에스(LGCNS)가 2만3600원(-1.36%)으로 하락했고 동종업체 삼성SDS도 4만700원(-1.45%)으로 내림 조정을 받았다.

이 밖에 SK텔레시스, 지앤비영어전문교육, 세원테크는 올랐고 올메디쿠스, 포스코건설, 티맥스소프트, 대우캐피탈, LIG건영 등은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