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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인력양성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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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외건설 인력양성 본격 시동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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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7.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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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259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정부가 해외건설 인력양성에 본격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3년간 50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의 해외건설협회 훈련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건설기술교육원에 플랜트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규개설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중동·아시아 지역의 건설경기 호황으로 수주가 급증하고, 중남미·CIS 등 신시장 개척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연초 전망했던 450억달러 수주가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해외건설협회(중소기업 수주지원센터)에서 그동안 중소기업 직원만을 대상으로 교육하던 것을 지난 5월부터 대기업 직원으로 까지 확대해 교육인원을 1500명에서 1800명으로 늘린 바 있다.

국토부는 신규 해외건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대학생 해외건설 취업인력양성)와 건설기술교육원(해외플랜트 건설기술인력 양성)에 신규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달 중순부터 교육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외건설협회와 건설기술교육원은 각각 300명과 400명의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해외건설 채용 박람회'를 열고 해외건설 인력 양성 교육과 취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해외건설 인력 데이터베이스(DB)의 인재풀을 현재 1000명에서 연말까지 200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내년말까지 필요한 해외건설 인력 5000명은 무난히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인력양성 체계의 안정적 운영으로 향후 해외건설 인력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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