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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수 3개월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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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수 3개월만에 감소

머니투데이
  •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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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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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부도율 전달보다 0.02%p↓

지난달 신설법인 수가 석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어음부도율은 전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4113개로 4월에 비해 677개 감소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 2월 3829개에서 3월 4670개, 4월 4790개 등으로 증가했었다. 5월 연휴가 많았던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부도법인은 202개로 전달에 비해 32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5개, 지방이 127개로 전달대비 각각 4개, 28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도업체 수가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건설업이 불황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도 건설업 부도업체 수가 4월 54개에서 지난달에는 38개로 한달 새 16개사가 감소했다"며 "제조업 부도업체 수도 전월 대비 18개가 줄었는데, 특별한 원인은 파악이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보다 0.02%포인트가 하락했다. 기업의 자금사정과 무관한 고액의 특이부도가 4월에 비해 크게 감소한 탓이다. 한은은 특이부도는 50억 원 이상의 고액 위변조 어음 및 제시기간이 미 도래한 어음 등이라고 설명했다.


한은 관계자는 "특이 부도 요인을 제외할 경우 부도율은 4월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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