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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수탁고,1년8개월만에 65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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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수탁고,1년8개월만에 65조원대

머니투데이
  • 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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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3.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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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가 1년8개월만에 65조원대로 늘었다.

4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MMF 수탁고는 8896억원 증가한 65조41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18조2657억원이 유입되며 1년8개월만에 65조원대를 회복했다.


2006년 6월초 76조원대를 기록했던 MMF 수탁고는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빠져나가며 불과 한 달 사이에 20조원 이상 급감했다.

이후 부동산 가격안정 등으로 MMF 수탁고는 작년 2월까지 60조원대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식형펀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해 작년말 47조원까지 규모가 줄었다.

MMF수탁고,1년8개월만에 65조원대

최근 MMF로의 자금집중 현상은 2006년 부동산시장으로의 이탈 때 만큼이나 급격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이탈됐거나 유입시기를 늦추고있는 자금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450억원 증가해 연일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789억원 증가했으며 브릭스펀드와 농산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견조하게 나타났다.

'도이치DWS프리미어에그리비즈니스주식C-I'와 '도이치DWS프리미어브러시아cls C-I'로 288억원, 106억원이 몰렸고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I'와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C-B)'로 각각 71억원, 66억원이 유입됐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혼조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하루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반전했다"며 "해외주식형펀드는 중국펀드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됐으나 브릭스펀드와 농산물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MMF수탁고,1년8개월만에 65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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