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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외채 발행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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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해외채 발행 유보

머니투데이 더벨
  •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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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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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프로그램은 유지

현대캐피탈이 이달 발행하기로 했던 해외채 발행을 유보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이 이번주 해외채 발행을 위해 넌딜(non-deal) 로드쇼를 나갔지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가격산정(프라이싱) 등 발행을 잠정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은 당초 30억달러 한도의 MTN(Mid-term note) 프로그램을 설정해 놨지만 시장 변동성이 커 발행 조건이 여의치 않았기 때문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이번 해외채 발행의 주관사는 씨티그룹과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JP모간체이스, 모간 스탠리 등 5개 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1일 현대캐피탈의 발행 예정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BBB등급을 부여했다.


MTN 프로그램이란 발행한도를 정해놓고 채권의 발행 조건과 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MTN(Mid-term note)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회사측 관계자는 "주관사 선정을 포함, MTN 프로그램은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후에 시장 상황을 보고 발행에 다시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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