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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미분양 매입후 공공임대로 활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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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 미분양 매입후 공공임대로 활용 추진

머니투데이
  • 문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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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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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 "집값동향·수급상황 검토후 결정"

정부가 적체 현상이 심각한 지방 미분양아파트를 매입,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주거복지본부장은 18일 "정부도 지방 미분양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지방 미분양 물량을 공공임대주택으로 매입하는 방안과 관련해 현재 최근의 집값 동향과 수급 상황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부에선 집값 불안이 아직 가시지 않은데다, 오히려 과잉될 수 있다는 등 지방 미분양의 매입이 너무 성급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어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 등을 확정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건교부는 지난 7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와 수급조절을 통한 집값 안정 차원에서 민간 중대형 주택 6000가구를 사들여 5년간 무주택 서민들에게 임대한 뒤 시장에 재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올해 2856억원의 예산을 편성, 시범적으로 전용 85~149㎡(25.7~45평) 이하 중대형 주택 1000가구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매년 1000가구씩, 총 6000가구를 사들여 임대주택으로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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