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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국제선 탑승시 '빈곤퇴치기여금' 1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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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국제선 탑승시 '빈곤퇴치기여금' 1천원

머니투데이
  •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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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9.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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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1000원의 국제빈곤퇴치 기여금을 낸다.

외교통상부는 12일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한국국제협력단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11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2세 미만 어린이와 국외 입양아, 환승객, 승무원은 기여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기여금운용심의위원회를 외교통상부 장관(위원장)과 관계부처 차관, 한국국제협력단 총재 및 임기 2년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매년 150억 원 정도의 기여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자에 소액의 기여금을 부과해 조성된 재원을 최빈개도국의 빈곤퇴치를 위해 지원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유엔 정상회의에서 각 국가들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목표로 절대빈곤 50% 감소 등 '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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