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무드에 바이오株 '둥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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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의 강세 속에 바이오주들의 시세가 돋보였다.

1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크리스탈 (2,935원 ▼85 -2.81%)이 4.41% 오르는 등 신약개발 바이오기업들이 상승했다. 뉴로테크 (0원 %)(8.86%) 제넥셀(6.72%) 코미팜 (4,220원 ▲60 +1.44%)(4.56%) 쓰리쎄븐 (1,832원 ▲1 +0.05%)(2.83%) 폴리플러스 (0원 %)(1.98%) 등이 일제히 올랐다.

조직공학 기업 리젠 (160원 ▲5 +3.23%)은 14.49% 급등했다. 3일만의 상승인데 거래량이 108만주를 넘어 평소보다 매우 활발히 거래됐다. 최근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전날 기준 외국인 비중은 9.48%.

나래시스템 (0원 %)은 3일째 오른 가운데 3.48% 상승마감했다. 역시 외국인 지분율이 늘고 있다. 전날 기준 1.49%다. 바이오니아 (29,900원 ▲250 +0.84%)도 2.63% 올랐다.

한편 최근 다소 상승하는 듯 했던 이노셀 (38,550원 ▼450 -1.15%)(-1.83%) 스카이뉴팜(-4.12%) 인피트론 (0원 %)(-3.58%) 엔케이바이오(-3.1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한국기술산업 (0원 %)이 3일째 상한가를 기록해 눈에 띈다. 이날 종가는 1280원. 최근 4거래일간 거래량이 1000만주를 넘어서며 평소의 10배를 넘고 있다. 미국내 자회사가 올 연말경 유타주 오일샌드 광구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할 것이란 소식이 촉매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했던 헤파호프 (0원 %)는 이틀째 오르며 0.53% 상승했다.

코스닥 제약주들 가운데서는 중앙바이오텍과 서울제약이 4.97%와 8.42% 올라 돋보였다. 대화제약 (10,790원 ▼220 -2.00%) 고려제약 등도 2% 대의 강세.

한편 코스피 제약주들은 한미약품 (33,550원 ▼350 -1.03%)과 유한양행 (71,900원 ▼100 -0.14%)이 보합권 위로 올라오며 전날에 비해서는 분위기가 좋았다. 유한양행이 1.06%, 한미약품이 0.87% 올랐다. 일양약품도 1%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보다는 작은 종목들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환인제약이 3% 이상 올랐고 수도약품 현대약품 대원제약 삼진제약 등이 1~2%대에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0.32% 내렸고 코스닥 지수는 0.59% 올랐다. 코스피 의약품 지수와 코스닥 제약 지수는 각각 0.19%와 0.43% 상승한 강보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