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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 오피스 겨냥해 포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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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 오피스 겨냥해 포문 열었다

머니투데이
  • 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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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02.2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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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를 겨냥해 포문을 열었다.

구글은 기존 인터넷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워드프로세서와 스프레드시트 기능을 추가한 '구글 앱스 프리미어 에디션'(Google Apps Premier Edition)을 22일(현지시간) 선보였다.


구글 앱스 프리미어는 워드프로세서(닥스 크리에이터)와 스프레드시트(구글 스프레드시트) 뿐 아니라 이메일(G메일), 캘린더(구글 캘린더 데이 플래너), 메신저(구글 토크 인서턴트 메시징), 인터넷 전화(인터넷 텔레포니 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골라 하나의 웹페이지에 모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10기가바이트의 저장공간을 제공했다. 일반 기업 메일 저장용량의 100배에 달하는 규모다.

일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오는 8월부터 유료화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앱스 프리미어가 유료화 되면 MS 오피스의 연간 117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잠식할 수 있다.


특히 가격이 연간 50달러밖에 되지 않아 복잡한 기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중소기업들이 주 공략대상이 될 전망이다. MS가 올해 중 선보일 '오피스 라이브' 프리미엄에 비해 월등한 가격 경쟁력이다. '오피스 라이브' 프리미엄은 월 39.95달러, 연 479.40달러 수준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지난해 8월 웹기반 이메일, 캘린더 서비스 등을 포함한 '구글 앱스 포 유어 도메인'(Goole Apps for Your Domain)을 무료로 선보이면서 MS의 안마당에 처음 발을 들여놨다. 현재 이 서비스는 약 10만 개 가량의 중소기업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앱스 프리미어는 제너럴 일렉트릭(GE)과 같은 회사들이 시범 사용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구글 측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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