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대표적인 육계업체인 하림 (3,480원 ▼15 -0.4%)은 전날 대비 205원(7.87%)하락한 2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우 (2,610원 ▲25 +0.97%)도 7%이상 하락하고 있으며, 닭고기 생산업체인 신명과 주식교환을 실시한 디지탈멀티텍은 6%이상 내림세다. 마니커도 5%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수산 및 방역·백신 관련주는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하고 있다. 오양수산 (9,050원 ▼20 -0.22%)과 신라수산이 각각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파루 (630원 ▼12 -1.87%),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한성에코넷, 대성미생물, 제일바이오 등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과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기업 실적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이번 이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밝혔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AI 파문이 실제 기업 실적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은 상위권 백신생산업체 혹은 항바이러스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에 대해 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재출현으로 국내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SK케미칼 (44,900원 ▲500 +1.13%)과 관계회사와 인플루엔자 백신 자급화 사업을 추진중인 녹십자 등 상위권 백신업체에 대한 장기적 관심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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